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01:32
연예

'나 혼자 산다' 김민준, 악필 콤플렉스 한글 공부 '전현무에 SOS'

기사입력 2014.04.04 23:42 / 기사수정 2014.04.04 23:57

'나 혼자 산다' 김민준 ⓒ MBC 방송화면
'나 혼자 산다' 김민준 ⓒ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나 혼자 산다' 배우 김민준이 한글 공부를 하던 중 오탈자를 발견하고 출판사에 수정을 요구했다.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바람 불어 좋은 날'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민준이 앞마당에서 펼치는 캠핑 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준은 앞마당 텐트에서 취침을 한 후 눈을 뜨자마자 음악을 틀어놓고 오렌지 주스를 만들어 먹는 등 여유로운 일상을 즐겼다. 이내 그는 텐트 안 책상 앞에 앉아 한글 공부를 시작했다.

김민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평소에 저한테 가장 큰 콤플렉스가 악필이다. 글씨를 잘 못 써서 항상 사인 할 때 이름을 안 써준다. (팬들에게) 오해를 산다. 틈틈이 악필 교정을 하려고 한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 김민준은 긴 문장으로 글씨 연습을 하던 중 '감리롭게'라는 단어에 의문을 품었다. 실제 있는 단어인지 오탈자인지 알아보려고 인터넷 검색을 하던 김민준은 아나운서 출신인 전현무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민준은 "'감미롭다' 아시냐. '감리롭게'라고도 쓰는 거냐"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감미'가 맞는 거 같다. '리'는 처음 본다. 출판사의 오자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민준은 "출판사에 문의를 해야 되느냐. 이걸로 외국인들 공부할 거 아니냐"라며 걱정했고, 전현무 역시 "(전화) 해야 한다. 마지막 남은 아나운서의 자존심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민준은 '한글 글씨 교본'이 제작된 출판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 오탈자 수정을 요청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