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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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투에도 패전위기' 넥센 밴헤켄, NC전 6이닝 2실점

기사입력 2014.04.04 21:04 / 기사수정 2014.04.04 21:05

신원철 기자
넥센 투수 앤디 밴헤켄이 공을 던지고 있다 = ⓒ 엑스포츠뉴스 DB
넥센 투수 앤디 밴헤켄이 공을 던지고 있다 =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넥센 선발 앤디 밴헤켄이 NC전에서 호투했다. 그러나 선발승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밴헤켄은 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달 29일 SK와의 개막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던 밴헤켄은 이날 2연승에 실패했다. 잘 던졌지만 팀 타선이 터지지 않아 선발승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6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1회 1사 이후 모창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추가 진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3번타자 이종욱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4번타자 이호준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밴헤켄은 2회 실점을 허용했다. 1사 1,2루에서 나온 지석훈의 투수 앞 땅볼을 병살타로 연결하지 못한 것이 화근이 됐다. 밴헤켄은 타구를 잘 잡았지만 2루수와 유격수가 모두 베이스를 커버하면서 송구 타이밍을 놓쳤다. 이후 김태군에게 유격수를 스치는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팀 타선은 3회 공격에서 곧바로 동점을 만들어줬다. 밴헤켄은 3회 삼자범퇴로 이에 화답했다. 모창민과 이종욱을 땅볼로 잡아냈다. 이호준에게는 좋은 타구를 내줬지만 결과는 중견수 뜬공이었다. 4회 역시 삼자범퇴로 NC 타선을 막아냈다.

5회 시작은 불운했다. 선두타자 지석훈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허용했다. 우익수 문우람이 잘 따라갔지만 워닝트랙에서 넘어지면서 타구를 잡아내지 못했다. 밴헤켄은 김태군을 희생 번트, 오정복을 희생플라이로 잡아내고 아웃카운트와 득점을 맞바꿨다. 점수는 1-2가 됐다. 6회는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넥센은 7회 송신영을 투입했다. 7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넥센은 NC에 1-2로 끌려가고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넥센 앤디 밴헤켄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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