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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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통 보안 '어벤져스2'에 내려진 함구령

기사입력 2014.04.04 15:57

김승현 기자
사진 = 크리스 에반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사진 = 크리스 에반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어벤져스2' 제작진이 어떠한 질문에도 입을 닫았다.

4일 서울 상암동 DMC 인근에서는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촬영 현장은 언론에 첫 공개됐다. '어벤져스2' 측은 "오늘 상암 촬영이 공개돼 있는 촬영 장소이기도 하고 크리스 에반스의 첫 촬영이라 관심이 몰리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월드컵파크 7단지~상암초등학교 로터리가 통제된 상황이다.

오전 9시께 촬영장에 등장한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Chris Evans)는 통제된 도로에서 자동차 액션신을 촬영했다. 크리스 에반스의 모습에 현장에 몰린 수많은 인파와 취재진의 관심을 보였다.

이후 오후 2시 20분경에 월드컵파크 5단지 사거리에서 오후 촬영이 재개됐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의 대역이 등장하는 도로 추격신이다.

촬영과 함께 현장 요원들의 시민 통제가 계속됐다. 이윽고 먼발치에 혼자 서 있는 외국인 제작진이 눈에 들어왔고, 그에게 다가가 이름과 직책 등을 물으며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어떠한 질문에도 답할 수 없다"라며 웃어 보였다.

옆에 있던 국내 관계자는 "'어벤져스2'의 제작사인 마블 스튜디오의 방침에 따라 어떠한 인터뷰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어벤져스2'의 철통 보안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앞서 마포대교와 세빛둥둥섬에서 촬영을 끝낸 '어벤져스2'는 2일부터 4일까지 상암동 DMC 촬영을 시작했다. 이후 청담대교 북단램프, 강남대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도로 등 오는 14일까지 촬영을 이어간다.

한편 2012년 4월 개봉된 '어벤져스'는 국내에서 관객 700만 명, 6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북미에서는 6억 2천만 달러, 전 세계적으로 80여 국가에 개봉되어 15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아바타', '타이타닉'에 이어 할리우드 역대 흥행 3위에 랭크돼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이다.

마블 코믹스의 헐크,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 캐릭터들이 출연하며, 이번 '어벤져스2'에는 한국 배우 수현이 천재 과학자로 등장한다. 2015년 개봉할 예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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