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소라 ⓒ 포츈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이소라의 정규 8집 '8'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수록곡 '운 듯'이 4일 0시(3일 밤 12시) 공개됐다. 전작부터 이어져온 밴드 중심의 사운드와 이소라만이 표현할 수 있는 가슴을 적시는 노랫말과 창법은 이 곡에 그대로 배어있었다.
'운 듯'은 '운듯 많이 부은 눈/ 고인 눈물 그득/ 우는 듯 나인 듯…너는 내 온 맘을 가져가/ 처음부터 잊혀지네/ 거룩해/ 울게 해' 등의 가사로 쓸쓸한 감정을 꽉 눌러 담았다. 어쿠어스틱 기타와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이소라의 떨림 가득한 목소리가 조화를 이뤄 애잔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운 듯'은 이소라가 작사하고 마이 앤트 메리 출신이자 현재 토마스쿡으로 활동 중인 정순용이 작곡한 곡이다. 또 정순용은 이 노래의 기타와 피아노를 직접 연주했다.
이소라는 8일 앨범 전체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31일 진행된 프리미엄 음악감상회 '이소라 8 미리 봄' 이후 '운 듯'을 먼저 공개하기로 하고 전곡은 11일 0시에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앨범 후반작업과 타이틀곡 '난 별' 뮤직비디오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난 별' 뮤직비디오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라는 색다른 형태로 현재 제작 중이다. 뮤직비디오 사이트에 자신의 손글씨를 올리면 화면과 어우러져 자신만의 뮤직비디오로 완성되는 방식이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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