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앙큼한 돌싱녀' 김규리, 이민정 ⓒ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김규리가 이민정에게 자신의 개인사를 언급하며 주상욱을 흔들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12회에서는 국여진(김규리 분)이 나애라(이민정 분)에게 사실은 차정우(주상욱)의 전 부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국여진은 나애라에게 "나도 결혼했었다"면서 "하지만 결혼 생활도 못해보고 사별했다. 결혼식 날 사고가 있었다"고 개인사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자신의 오른쪽 다리 또한 당시의 사고로 인해 잃었음을 이야기 했다. 이 때문에 차정우에게 다가가는 것을 많이 망설였다고 말하기도.
또한 여진은 애라에게 "정우씨가 회사를 위해 얼마나 애썼는지 애라 씨는 모를거다"라며 "난 정우씨에게 필요한 힘을 줄 수 있다. 애라씨가 도와 달라"라고 은근히 압박했다.
이에 애라는 "내가 뭘"이라고 말을 흐렸다. 그러자 여진은 "그 사람 흔들리 말아달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부탁했다. 이어 "지금 애라씨에게 흔들리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하냐? 죄책감이라는 생각 안드냐? 과거 행복하게 해주지 못한 전처에 대한 미안함이다"고 덧붙였다.
이 말에 애라는 "그 사람이 그러던가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여진은 "3년간 겪다보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지금 정우씨가 책임져야 할 건 애라씨가 아니라 D&T 소프트 벤처스 와 700명이 넘는 사원들이라는 것을 기억해 달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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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