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서강준, 이민정 ⓒ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서강준이 이민정에게 자신의 가정사를 고백했다.
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12회에서는 국승현(서강준 분)이 나애라(이민정)에게 자신의 가정사를 '일곱번째 공주님' 이야기에 빗대어 솔직하게 털어놓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승현은 애라에게 "좋은 집, 좋은 옷, 좋은 음식, 아버지는 그렇게 해주면 어머니가 행복해 할거라고 생각 하셨다. 하지만 어머니는 아버지 곁을 떠나고 난 후에야 행복해 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지금 파리에서 그 동안 꿈꾸던 삶을 살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이어 "애라씨 가족처럼 싸우고 원망하고 그러다 화해하고. 그렇게 복닥복닥 사람 사는 것처럼 살고 싶다"고 작은 소망을 드러냈다.
이 말을 들은 애라는 "그런 사정이 있는 줄 몰랐다"며 "애쓰지 말아라. 나도 그 마음 조금은 안다. 힘들 때 괜찮은 척 나도 그랬다"고 승현을 위로했다.
그러자 승현은 이런 애라를 끌어 안았다. 그러면서 "애라씨 나만 혼자 좋아하는게 아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자신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전했다. 애라는 승현을 피하지 않고 말 없이 감싸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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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