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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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진국 편성본부장 "보복성 인사이동 아냐, 업무 효율 위한 것"

기사입력 2014.04.03 19:47 / 기사수정 2014.04.03 20:02

사진 = 전진국 KBS 편성본부장 ⓒ KBS 제공
사진 = 전진국 KBS 편성본부장 ⓒ KBS 제공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측이 아나운서 보복 인사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KBS 3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 TV 봄 개편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개편 설명회에는 전진국 본부장을 비롯해 류현순 부사장, 황상무 부장, 백운기 시사제작국장, 김석희 교양문화국장, 서재석 TV본부장, 김성수 협력제작국장, 윤수영 아나운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 편성본부장은 아나운서 보복 인사 논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감사결과에서도 언급됐듯이 회사 고위직들의 업무 성과에 대한 평가에 따른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회사에서는 KBS 내 고위직급에 대한 업무 재조정을 통해 효율적 업무 운용을 하기 위한 일환으로 아나운서 몇 사람을 인사이동 시킨 것이다"고 밝혔다.

또 "스포츠 캐스터 공백 문제는 조우종을 비롯한 후배 아나운서들이 역량을 쌓아가고 있기 때문에 다가오는 월드컵이나 아시안 게임에도 충분히 대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일 KBS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 미팅을 가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나운서국과 노조는 여의도 신관 로비에서 '전현무의 영입 계획을 철회하라'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후 진행된 인사이동에서 서기철, 조건진, 전인석 등 KBS 스포츠 중계를 맡아왔던 아나운서들이 타 부서로 발령을 받아 보복성 인사이동이 아니냐는 논란이 생긴 바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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