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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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AG, 결국 3~4자리 두고 경쟁”

기사입력 2014.04.25 09:54 / 기사수정 2014.04.25 09:5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3~4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될 것이다.”

지난해 우승팀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오는 9월 인천에서 아시안게임(AG) 야구 대표팀을 이끈다. 류 감독은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를 앞두고 아시안게임 코칭스태프에 대한 윤곽과 선수 선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아직 병역을 해결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아시안게임은 면제 혜택을 받을 기회다.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공개적으로(?) 아시안게임에 나가고 싶다고 어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류 감독은 “삼성전에 잘하는 선수는 뽑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못 하면 뽑겠나”며 껄껄 웃었다.

류 감독은 “기술위원회가 열리면 엔트리를 구성하는데, 엔트리가 24명이라면 20명 정도는 정해져 있다. 남은 3~4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된다”고 했다. 주전 선수 20명은 현재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꾸려진다는 의미다. 결국 백업 3~4 자리를 두고 남은 선수들이 경쟁하게 된다. 류 감독은 “내야에서 김상수(삼성), 안치홍(KIA), 김민성(넥센), 황재균(롯데), 김선빈(KIA) 등이 경쟁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대표팀 코칭스태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류 감독은 “아직 밝힐 순 없지만, 구상은 끝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일정에 따라 발표 시점이 되면 밝힐 것"이라면서 ”아시안게임 공식 코칭스태프는 4명이다. 투수코치, 타격코치를 뽑고 아마추어 쪽에서 코치 1명을 데려가야 한다면 데려가면 된다. 트레이닝 코치와 트레이너까지 다 생각하고 있다. 시즌을 치르면서 대표팀을 꾸려야 하는 데 숙제가 많이 남았다“고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류중일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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