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국영 11주기, 모순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故 장국영 11주기를 맞아 그가 사랑했던 여인 모순균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장국영이 지난 2003년 4월 1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투신자살한지 벌써 11년이 지났다. 장국영 11주기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그를 추억하며 모순균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장국영의 첫사랑으로 알려진 모순균은 그가 유일하게 결혼을 생각했던 여자였다. 장국영과 모순균은 '여적TV' 방송 당시 처음 만났고, 장국영은 모순균 아버지에게 담배와 술을 선물하는 등 모순균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모순균이 장국영의 청혼을 거절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끝을 맺었다. 장국영은 30년이 흐른 뒤 모순균이 진행하는 토크쇼에 출연해 "만약 그녀가 내 청혼을 받아들였다면 지금쯤 내 삶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겠다"라며 진심을 고백하기도 했다.
또 장국영은 지난 2000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양성애자라고 밝힌 바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장국영 11주기, 모순균 ⓒ 영화 '가유희사'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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