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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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에이핑크, 따스한 봄…분홍빛으로 물들인다

기사입력 2014.03.31 12:14 / 기사수정 2014.03.31 12:29

한인구 기자


▲ 에이핑크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에이핑크만의 색깔을 고스란히 담았다. 변신 혹은 도전이라는 이름으로 무리한 시도보다는 에이핑크가 가장 사랑받았고, 잘할 수 있는 길을 선택했다. 에이핑크의 'Pink Blossom(핑크 블라썸)'는 앨범명대로 화사한 봄날의 피어나는 꽃의 향기를 담았다.

에이핑크의 네 번째 미니앨범 'Pink Blossom'이 31일 정오 국내 주요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해 'NoNoNo(노노노)'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에이핑크가 이번 앨범으로 팬층 굳히기에 나섰다.

타이틀곡은 2번트랙 'Mr. Chu(미스터 츄)'다. '한번 보면 두 번 더 보고 싶어/ 두번 세번 보면 너를 더 안고 싶어…생각만 해도 난 미소가/ Mr. Chu' 등의 가사로 사랑하는 연인과 나누는 첫 입맞춤의 두근거리는 감정을 표현했다.

히트곡 제조기 이단옆차기와 SEION의 공동작업한 미디움 템포 댄스곡으로 기존에 보여줬던 에이핑크만의 사랑스러운 콘셉트를 녹여냈다.

또 이날 공개된 'Mr. Chu' 뮤직비디오는 분홍색, 노란색 등 계절에 어울리는 색과 원색 등으로 사랑스러운 에이핑크만이 보여 줄 수 있는 콘셉트를 소화했다.

미니앨범의 첫 문을 여는 1번 트랙은 'SUNDAY MONDAY(선데이 먼데이)'다. 어쿠어스틱반주와 보컬의 에코 효과는 나른한 봄날을 연상하게 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랑해 SUNDAY MONDAY/ 또 SUNDAY MONDAY'라는 가사가 귀를 끌어당긴다.

3번 트랙은 'Crystal(크리스탈)'로 앨범 수록곡 중에서 가장 베이스 리듬이 강조됐다. 상대가 반짝이며 자신을 비쳐주는 존재라는 내용이다. 이어지는 '사랑동화'는 1번 트랙 'SUNDAY MONDAY'를 떠올리게 하는 어쿠어스틱 기타의 반주가 눈에 띈다. 잘 정돈된 멜로디 라인과 후렴구에서의 멤버들의 화음이 포인트다.

'So Long(소 롱)'은 다섯 번째 트랙이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 했던 친구가 남자로 느껴진다는 가사다. '나처럼 do you remember'라는 짧은 후렴구들이 기억에 남을 만하다. 6번 트랙에 위치한 'Mr. Chu'는 2번 트랙과는 다른 편곡으로 경쾌한 피아노 반주 위에 리드미컬한 요소를 더 가미했다.

에이핑크 'Pink Blossom' 오프라인 앨범은 음원 공개 이튿날인 4월 1일 출시되며 4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에이핑크 ⓒ 에이큐브]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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