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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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텐타그! 독일통신] '후끈~ 코리안더비' 마인츠 코파스아레나 현장 가보니

기사입력 2014.03.31 12:02 / 기사수정 2014.03.31 14:21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마인츠(독일), 정태영 이도윤 통신원]어느 때보다 화창한 날씨를 품은 29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홈경기장 코파스아레나.



구자철 박주호(이상 마인츠) 지동원 홍정호(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의 맞대결로 관심이 높았던 경기였고 유로파리그 진출을 노리는 두 팀의 맞대결이라 독일 팬들의 관심 또한 적지않았다.



경기에 앞서 한가로운 한때를 보내는 마인츠 독일 팬들. 코파스아레나 주변에는 햄버거와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또한 슈팅도 해보고 장애물을 피해 골을 넣을 수 있는 작은 이벤트도 마인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기 시간이 다가오자 코파스아레나는 빈 자리 없이 팬들이 꽉 들어찼다. 경기장은 마인츠 중앙역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무료셔틀 버스가 운행하고 있으며, 3만5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코파스아레나는 어디서 관람을 해도 경기를 한눈에 볼 수있는 구조로 돼 있다.



한국인들에게는 하나의 축제로 여겨질 만큼 많은 한인들이 코파스아레나를 방문했다. 기프트샵 또한 아기자기한 용품들로 가득했다.



경기전 몸을 푸는 마인츠 선수들. 박주호 구자철이 마인츠 동료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입장하는 양팀 선수들. 이날 경기에서 마인츠 박주호는 왼쪽 수비수로, 구자철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원정팀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은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고 홍정호는 팀 동료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후반21분 출장 기회를 잡았다. 



기대했던 코리안더비가 마침내 성사됐다. 경기는 마인츠가 전반전 2골을 넣으며 앞서갔고 후반 구자철의 도움까지 더해지며 마인츠가 3-0으로 승리했다. 마인츠 박주호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구자철은 후반 40분 교체됐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만난 마인츠 구자철과 박주호. 구자철은 경기 중 가벼운 부상을 당했으나 문제 없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현 상황과 맞물려 "유로파리그에 가까워진 만큼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믿음직스러운 인터뷰를 했다.



코리안더비가 끝난 뒤 코파스아레나를 떠나는 독일 팬들. 홈팀 마인츠는 이날 소중한 승점 3점을 보태며 의미있는 도전을 계속 펼칠 수 있게 됐다.

정태영, 이도윤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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