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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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어른들을 위한 동화 첫선..참신+감동 vs 웃음 부족

기사입력 2014.03.30 23:00 / 기사수정 2014.03.30 23:00



개그콘서트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어른들을 위한 동화'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3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경아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면서 '햇님달님' 얘기를 소개했다. 이에 떡장수로 변신한 김지민이 등장해 떡을 팔려고 했다.

정범균과 함께 건달로 분한 이동윤은 김지민에게 자리를 빼라고 협박하려다가 김지민의 청순함에 푹 빠지고 말았다.

이동윤은 조직의 보스가 김지민을 없애라는 명령을 내리자 오랜만에 김지민을 찾아갔다. 김지민은 죽음을 맞았고 이동윤은 눈물을 쏟으며 괴로워했다.

조직의 보스는 김지민의 아이들까지 처단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이동윤은 김지민의 아들 이상호와 딸 허민을 살려주려고 했다.

이상호와 허민은 튼튼한 동아줄로 무사했지만 이동윤은 썩은 동아줄을 잡고 말았다. 이는 이동윤이 아이들을 살리려고 김경아에게 미리 부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이동윤은 스스로 죽음을 택하며 김지민의 곁으로 갔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시청자들은 "드라마나 영화 못지않은 감동을 줬다", "동화를 각색하다니 신선했다"고 기대감을 보이면서도 "웃음 포인트를 찾기 어려웠다", "뭔가 애매모호하다"고 아쉬웠다는 평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개그콘서트 '어른들을 위한 동화' ⓒ KBS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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