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전공보다 영어, 두 배 더 많은 시간 투자 '뭘 위한 공부?'

▲ 대학생 전공보다 영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전공 과목보다 영어 공부에 두 배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대학교 3∼4학년 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학생들이 영어 공부에 전공과목보다 두 배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들의 주간 학습시간은 평균 8.89시간이다. 이중 영어 공부(3.94시간) 시간이 가장 길었고 공무원시험 공부(2.40시간)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전공 공부는 1.98시간에 불과해 눈길을 끌었다.

또 연간 평균 20만 5000원에 달하는 대학생들의 사교육비용 중 영어 사교육에 쓴 비용은 절반에 가까운 10만 2000원, 전공 공부를 위해 쓴 비용은 4만8000원에 그쳤다. 공무원 시험을 위해 사용된 비용은 4만 2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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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학생 전공보다 영어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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