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T아일랜드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밴드 FT아일랜드가 태국을 강타했다.
FT아일랜드는 27일 '2014 라이브투어 FHTX 인 방콕' 공연을 위해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FT아일랜드를 보기 위해 태국 팬들은 공항 1,2, 3층을 가득 메웠을 뿐 아니라 현지 언론들도 공항 생중계를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FT아일랜드가 출연한 태국 인기 국민 토크쇼의 TV3 방송국에는 수백 명의 팬들이 수 시간 전부터 이들을 기다려 현지 경호원들이 방송국까지 동원됐다. FT아일랜드가 가는 곳마다 거리와 건물은 수많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이들의 태국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28일 FT아일랜드는 태국 공중파 TV3토크쇼 출연을 비롯, 수 백 여명의 현지 취재진들과 함께 'FTHX 라이브 투어'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태국 언론은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며 "FT아일랜드는 한국의 슈터스타 밴드이자 아시아를 강타하고 있는 인기 그룹이다. 어리지만 재능이 뛰어나고 라이브 실력이 압도적인 밴드"라며 극찬했다.
현지의 뜨거운 관심 속 29일 방콕 바이텍 홀에서 열린 이번 'FTHX 라이브 콘서트'에서 태국 팬들은 반짝이는 헤어 밴드로 빨간색 하트, 파란색 'FT'글자를 만드는 이색 이벤트로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이홍기는 무대 위에서 바로 사진을 찍어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태국 팬들은 앙코르 무대 때 한국어로 생일 축하 노래를 합창하며, 리더 최종훈과 이홍기의 생일을 축하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FT아일랜드는 "태국을 방문할 때마다 뜨거운 호응과 사랑을 주셔서 늘 감사한데, 이번에도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고, 또 와서 공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FT아일랜드는 태국 방콕 공연을 끝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온 'FTHX 라이브 콘서트 투어'를 성황리 마무리했으며, 다음달 2일에는 일본 13번째 싱글 '미체험 퓨처'를 발표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FT아일랜드 ⓒ FNC엔터테인먼트]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