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에스파뇰과의 카탈루냐 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크로네아 엘 프랏에서 열린 2013-14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에서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 한 방으로 에스파뇰을 1-0으로 제압했다. 승점 3을 획득한 바르셀로나는 승점 75가 되면서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는 더비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네이마르 다 실바 등 주요 선수들을 모두 기용했고 에스파뇰 역시 강한 압박과 집중력으로 바르셀로나를 초반부터 괴롭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피케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공세의 고삐를 계속 당기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30분에 결승골을 얻어 냈다. 에스파뇰 수비수 로페스의 핸들링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침척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기다리던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남은 시간 에스파뇰 골키퍼 카시야스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까지 얻은 바르셀로나는 경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해 1-0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리오넬 메시 (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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