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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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2골' 울산, 홈에서 서울에 2-1 승 '선두 질주'

기사입력 2014.03.29 16:05 / 기사수정 2014.03.29 22:2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울산 현대가 FC서울을 꺾고 선두를 고수했다.

울산은 29일 문수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5라운드에서 서울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울산은 지난 전남전 패배의 아픔을 씻어냈다. 4승 1패를 기록, 승점 12로 선두 자리도 지켰다. 서울은 지난 제주전 첫 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승점 4에 머물렀다.

안방에서 승리를 노리는 울산은 김신욱을 최전방에 세우고 한상운, 하피냐, 박용지 등이 뒤를 받쳤다. 서울은 이날 다시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방에는 첫 승의 주역, 윤일록, 고요한과 함께 에스쿠데로가 발을 맞췄다.

선제골은 울산이 가져갔다. 전반 8분 머리에서 머리로 전달되던 공을 골문 왼쪽으로 침투하던 김신욱이 헤딩으로 마무리해 기선을 제압했다. 이 골로 김신욱은 개인통산 34번째 헤딩골을 기록해 리그 사상 최다 헤딩골을 다시 썼다.

이후 서울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오스마르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기회를 노리던 서울은 전반 38분 강승조의 프리킥을 김주영이 절묘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1-1을 만들었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서울의 공세가 이어졌다. 역전골 사냥의 고삐를 당겼다. 서울의 공격을 잘 막아내던 울산은 후반 15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신욱이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연결해 앞서 가는 골을 기록했다.

이후 서울은 교체카드를 통해 변화를 꾀했다. 하파엘, 박희성 등을 투입하면서 공격에 무게중심을 뒀다. 경기 막바지까지 서울은 울산의 골문을 계속 두들겼지만 결국 더 이상의 골 없이 울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김신욱 ⓒ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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