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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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천선' 김명민의 각오 "도원결의-분골쇄신"

기사입력 2014.03.28 19:52 / 기사수정 2014.03.28 19:54

이준학 기자


▲개과천선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김명민이 MBC 새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의 출연 소감을 밝혔다.

MBC는 '개과천선'의 배우들이 참석한 첫 대본 리딩 사진을 28일 공개했다.

이날 김명민은 "훌륭한 선후배님과 한 배를 타게 되어 기쁘다. 촬영은 언제나 빠듯한 일정이지만 서로 의지하고, 물심양면 도우면서 촬영했으면 한다. 이심전심(以心傳心)으로 도원결의(桃園結義)하여 분골쇄신(粉骨碎身)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극중 김명민은 거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 역으로 출연한다.

이외에도 '개과천선'의 출연진들으 저마다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먼저 김명민을 조력하는 인물이자 로펌 인턴안 지윤 역할을 맡은 박민영은 "드라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상중은 "짧게 하려고 했는데 (김)명민이가 근사하게 시작해 나도 길게 해야 하나 싶다"면서 "시작이 반인만큼 잘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극중 지윤의 고모 역할을 맡아 '산부인과'에 이어 최희라 작가와의 인연을 이어가게 된 안선영은 "MBC 드라마가 오랜만이라 설레고 좋다. 같이 작업해 보고 싶었던 작가님, 감독님, 그리고 멋진 배우 분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 리딩 전날 설레서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관계자에 따르면 법정신이 많이 등장하는 드라마인 만큼 첫 대본 리딩 현장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넘쳐흘렀다. 무엇보다 변호사인 김명민과 김상중의 경우 첫 회부터 어려운 법정 용어 대사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이를 빠르고 정확하게 소화하며 명배우다운 모습을 보였다.

'개과천선'(가제)은 변호사 김석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사건을 수임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휴먼법정드라마로, '골든타임'을 집필한 최희라 작가와 '스캔들', '보고싶다'를 연출한 박재범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김명민과 김상중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 인물 캐스팅을 마치고 본격 촬영에 돌입한 드라마 '개과천선'은 오는 4월, '앙큼한 돌싱녀' 후속으로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개과천선' 배우들의 대본 리딩 모습 ⓒ MBC]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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