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박시후를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중국 베이징공항 일대가 마비된 모습이 포착됐다.
27일 박시후의 소속사에 따르면 박시후는 지난 25일 중국 영화 '향기'의 제작발표회 현지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방중했다. 이와 관련 박시후의 중국 입국 소식을 접하고 공항으로 몰려든 2000여명의 중국팬들이 공항을 에워싸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박시후를 환영하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공항에 집결하면서 사고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 공안들까지 긴급 투입되는가 하면, 당초 공항에서 예정돼있던 인터뷰까지 취소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박시후는 중국 공안들에 둘러싸인 채 공항을 벗어났다. 특히 몰려든 팬들로 인해 출입로가 확보가 되지 않는 등 사고의 위험이 우려되자 박시후는 영화 '향기' 제작사 측이 현장에서 바로 진행할 예정이던 인터뷰 취소를 제안했다.
소속사 후 팩토리는 "중국 팬들이 박시후를 향해 보여주는 변함없는 응원과 관심이 놀랍고 기쁘기만 하다"며 "항상 한결같은 박시후가 되기 위해 더욱 겸손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시후가 출연하는 중국 영화 '향기'는 지난 해 영화 '대람호'로 홍콩 금장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제시 창 취이샨 감동의 신작으로, 중국 여배우 천란과 호흡을 맞춘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박시후 ⓒ 후 팩토리,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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