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로 '그런 남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신인가수 브로의 '그런 남자'가 일명 '김치녀'를 주제로 일부 여성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아 화제에 오른 가운데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지난 21일 발표된 브로의 '그런 남자'는 현재(26일 오후 4시 기준) 몽키3 1위, 멜론 1위, 소리바다 2위, 엠넷 2위, 올레뮤직 2위, 벅스 3위, 다음뮤직 2위, 지니 2위, 네이버 뮤직 3위, 싸이월드 뮤직 4위 등 9개 주요 음원사이트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자신이 일베 회원이라고 자처한 브로는 '그런 남자'를 통해 일명 '김치녀'를 노골적으로 비난하고 있다. '김치녀'는 일베를 중심으로 데이트나 결혼 비용을 주로 남성에게 의존하려는 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신조어로 알려졌다.
이 노래는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너를 태워 바다로 쏘는 그런 남자 / 재벌 2세는 아니지만 키180은 되면서 연봉 6000인 남자"라는 표현으로 '김치녀'를 묘사한 뒤 '그런 남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왕자님을 원하신다면 사우디로 가세요'라는 가사로 수위 높게 '김치녀'를 풍자하고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브로 '그런 남자' ⓒ 앨범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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