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의 선물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신의 선물' 이보영이 또 다시 범인에게 납치됐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8회에서는 김수현(이보영 분)이 한샛별(김유빈) 유괴사건 범인에게 납치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동찬(조승우)은 김수현의 집이 촬영된 영상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영상 속에는 건너편 건물에서 누군가 김수현의 집을 지켜보는 장면이 찍혀있었다.
기동찬은 김수현과 함께 그 집을 찾아갔고, 기척이 없자 문을 따고 들어가려 했지만 엘리베이터에서 옆집 남자가 내리는 탓에 실패했다. 남성이 옆집으로 들어간 후 기동찬과 김수현은 범인 집에 들어갔다.
집 안에는 벽면 가득 김수현의 가족사진은 물론 한지훈(김태우)과 내연녀 주민아(김진희)의 불륜 증거가 포착된 사진이 붙어있었다.
또 기동찬은 옆집 개가 멈추지 않고 짖는 것을 수상하게 느꼈다. 주인이라면 개가 오랫동안 짖을 이유가 없었기 때문. 이내 기동찬은 옆집에 들어간 남성이 김수현의 호텔방에 침입했던 남성이라고 확신하고 옆집으로 달려갔다.
기동찬은 열린 창문 밖으로 오토바이를 타려는 남성의 실루엣을 보고 그를 범인이라고 생각해 그 자리에서 뛰어내렸다. 김수현은 경찰에 신고를 하기 위해 다시 범인의 집으로 갔고, 가방 속에서 휴대폰을 찾던 중 인기척을 느꼈다. 범인이 집에 숨어있었던 것.
그 시각 기동찬은 오토바이를 붙잡고 몸싸움을 벌였지만 팔목에 문신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김수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때 기동찬의 발 아래로 김수현의 휴대폰이 떨어졌고, 차 한 대가 다가왔다. 운전석에 앉은 남성은 트렁크를 가리키며 김수현이 납치됐음을 알린 후 유유히 사라졌다.
범인은 기동찬에게 '금오동 철거촌으로 와'라는 메시지를 남겨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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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의 선물' 이보영, 조승우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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