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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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쇼케이스' 거미 "선배님 모창하면서 꿈 키웠다"

기사입력 2014.03.25 20:41 / 기사수정 2014.03.26 12:25

정희서 기자


▲ 이선희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거미가 이선희를 위해 '알고 싶어요'를 열창했다.

25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이선희의 15집 '세렌디피티(SERENDIPIT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거미는 이선희의 대표곡 '알고 싶어요'를 R&B풍으로 편곡,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거미는 "정말 긴장을 많이 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이선희 선배님 30주년 15집 발매기념 축하드린다. 저를 초대해주셨다는 말을 듣고 정말 기뻤다. 주옥 같은 곡들이 많아 선곡도 굉장히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선희 선배님의 '그리운 나라'라는 곡을 항상 피아노를 치면서 불렀다. 선배님 모창을 하면서 꿈을 키웠다"라면서 '그리운 나라'를 무반주로 깜짝 열창했다.  

거미는 '알고 싶어요'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모든 여성이라면 공감할 만한 곡이다. 선배님이 이 노래를 부르실 때 굉장히 어리셨다. 저는 지금 30대다. 30대의 '알고 싶어요'는 어떤 느낌일지 저도 알고 싶었다. 좀 처절했던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선배님께 오늘 CD 선물을 받았다. 참지 못하고 대기하는 동안 차에 들어 가서 노래를 들어봤다. 차에서 나오질 못했다. 정말 좋은 앨범이고 여러분 들어보면 후회하지 않으 실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선희는 이날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15집 앨범 '세렌디피티'를 발매했다. 지난 2009년 14집 '사랑아' 이후 5년만의 신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이선희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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