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김형민 기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예비엔트리에 대해 90% 구상이 끝났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25일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조추첨식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시드니로 출국했다. 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아시안컵 조추첨을 앞둔 소감과 브라질월드컵 본선 준비에 대한 청사진 등을 전했다.
홍 감독은 월드컵 예비엔트리에 대해 "일단은 30명 이상의 선수를 추려 놓았고 여기에서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해 큰 문제 없이 만들어가도록 하고 있다"면서 "90%정도는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30명의 예비엔트리를 결정해야 한다. 예비엔트리에 들기 위한 후보군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홍 감독은 계속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K리거들을 3월 8일 개막일부터 지켜보고 있고 ACL(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들도 봤다"면서 "지금은 몇몇 포지션에서 중요한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대부분 기존에 있던,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들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격진 구상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대표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지역으로 공격진이 꼽히고 있다. 박주영(왓포드)이 지난 그리스전에서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았고 손흥민(레버쿠젠),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김신욱(울산 현대) 등이 유력 후보들로 꼽히고 있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공격진 구상은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홍명보 감독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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