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토크쇼-안녕하세요'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25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안녕하세요'는 11.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 주 방송분(8.8%)보다 2.2%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공중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은 밤늦게 자꾸 사라진다. 미행을 해 봤더니 남편이 간 곳은 동네 공중 화장실이었다. 남편은 대변을 집에서 보지 못한다. 오로지 공중 화장실을 이용한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친구는 "여러 군데 돌아다녀 봤는데 대전 대청호 공중화장실이 좋다. 평수가 25평 정도 된다"라며 "길게는 두 시간 정도 본다. 일단 청소를 한다. 세팅을 한다. 휴대전화를 켠 다음에 앉아서 기사를 읽는다. 볼일을 다 봐도 쭉 이어서 앉아 있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뭘 먹기도 한다. 나는 주로 장에 좋은 유산균 음료를 먹는다. 커피도 많이 먹는다. 보통 30분 이상은 본다. 습관처럼 돼서 아프고, 비 오고, 눈이 와도 오히려 더 즐긴다. 봄비를 맞으며 공중화장실에 가서 한 시간 동안 본다"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한편 '안녕하세요'와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NSS) 생중계로 인해 결방됐다. 또 핵안보정상회의 생중계 이후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은 3.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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