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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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정너 친구 등장 "9년 동안 질문, 짜증나"

기사입력 2014.03.25 00:24 / 기사수정 2014.03.25 00:24

임수연 기자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답정너 친구 때문에 고민인 여성이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KBS2 예능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내 친구는 답정너다. 내 친구는 167cm에 51kg이다. 누가 봐도 말랐지만 뚱뚱해 보이냐고 묻는다. 옷도 뭘 입을지 아침마다 물어본다. 짜증난다. 벌써 9년째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여기서 답정너란, '답은 정해졌으니 너만 대답하면 돼'라는 신조어로, 일부 여성들이 자신이 듣고 싶은 대답을 정해 놓은 뒤 그 대답이 나올 때까지 질문을 하는 것을 비꼬아서 하는 말이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답정너 친구는 "이건 고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자들은 대부분 다 이러지 않느냐"라고 물었고, 의상에 대해 물어보는 이유에 대해 "사진 업데이트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 친한 친구에게 먼저 물어보는 것 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친구가 너무 건성건성 봐 준다. 그래서 계속 물어보는 것 같다. 저 친구랑 나랑 스타일이 다르다. 다른 사람 눈에 예뻐 보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물어보는 거다. 물어보는 친구가 대여섯 명 정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답정너 친구는 "친구가 예뻐 보이면 더 좋은 게 아니냐. 친구가 너무 건성건성 보는 것 같다. 질투가 나서 그런 것 같다"라며 "나는 고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사람들 반응을 보니 그동안 내가 좀 심했던 것 같다"라고 사과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임창정, 백성현, 다솜, 정주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안녕하세요 ⓒ KBS '안녕하세요' 캡처]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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