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16
스포츠

'혈전' 전하는 사진 한 장…페페 얼굴 밟은 부스케츠

기사입력 2014.03.24 09:47 / 기사수정 2014.03.24 11:5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엘클라시코' 더비가 '혈전'을 치렀다. 쉴 새 없는 골 잔치와 날 선 신경전 등으로 최고의 라이벌전다운 품격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승자는 바르셀로나였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4-3으로 제압하고 리그 우승 경쟁 구도를 재조정했다.

경기 후 스페인 매체 '아스'는 논란이 될 만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선 세르히오 부스케츠(FC바르셀로나)의 발이 넘어져 있는 페페(레알 마드리드)의 얼굴을 누르고 있고 페페는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전반 종료직전에 나온 사건을 전해주고 있다. 간결한 패스로 페널티박스 안까지 진입한 메시는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이 터지자 순간, 분개한 페페가 세스크 파브레가스(FC바르셀로나)의 목을 잡더니 밀쳐 넘어뜨리며 자신도 함께 넘어졌다. 이에 부스케츠는 슬쩍 지나가며 페페의 얼굴을 밟았다.

잠시 선수들 간의 몸싸움이 벌어졌지만 이내 수습된 뒤 양 팀은 후반전을 맞이했다. 후반에도 전반전만큼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페널티킥을 주고 받던 경기는 결국 바르셀로나의 4-3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부스케츠, 페페 밟는 순간 (C) 아스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