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가 시범경기에서 볼넷 2개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볼넷을 2개나 골라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1할4푼6리가 됐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맷 위슬러의 빠른 공을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로 잡혔다.
이어 팀이 1-10으로 크게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위슬러의 변화구를 잘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조시 윌슨과 프린스 필더의 연속 안타로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알렉스 토레스와 마주했다. 추신수는 몸쪽 속구에 방망이를 헛돌려 삼진으로 당했다. 이어 6회말 오른손 투수 블레인 보이어를 만난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다시 한 번 볼넷을 골라내 두 번째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1루에서 대주자 짐 아두치로 교체됐다.
한편 텍사스는 난타전 끝에 7-11로 패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추신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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