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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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류현진, 시즌 첫 등판 5이닝 5K 무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4.03.23 13:28 / 기사수정 2014.03.23 23:3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4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5회까지 총 투구수는 87개로 그중 스트라이크가 55개, 볼이 32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92마일(148km).

1-0으로 앞선 1회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 타자 A.J 폴락을 초구에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아론 힐 역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이후 '천적' 폴 골드슈미트에게 1루수 옆으로 빠져 나가는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마틴 프라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회를 마쳤다.

류현진은 2회에도 2사 후 이후 헤라르도 파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한층 더 깔끔한 피칭을 이어갔다. 2사 후 아론 힐의 홈런성 타구가 나왔지만, 좌익수 플라이에 그치면서 삼진 1개를 곁들여 3타자를 완벽하게 처리했다. 

고비는 4회에 찾아왔다. 골드슈미트를 2루수 실책으로 내보내며 이날 경기 처음으로 무사에 주자를 둔 류현진은 삼진으로 아웃카운트 1개를 추가했지만, '야수선택'으로 1사 주자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위기를 스스로 벗어났다. 트럼보의 타구가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고, 파라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마지막 5회 조쉬 콜멘터에게 첫 볼넷을 허용했다. 특히 2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볼넷을 내준터라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그러나 이어 폴락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한편 6회말 현재 6-0으로 크게 앞서고 있는 다저스의 마운드에는 우완 계투 크리스 위드로가 올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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