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IA의 시즌 구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마지막 시범경기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개막 엔트리와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 짓는다는 계획이다.
KIA 타이거즈 선동열 감독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개막전까지의 일정을 이야기했다.
"다각도로 시험해 볼 생각이다. 연습경기까지 3경기가 남았는데, 더 지켜보고 엔트리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KIA는 이날 LG전 이후 월요일 미디어데이 참가 및 휴식을 취한다. 이어 광주로 이동해 홈구장에서 NC(야간경기), 한화(주간경기)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아직까지 완성 단계에 오르지 않은 불펜은 베테랑에게 기회 갈 전망이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한 김태영(전 김상현), 지난 시즌 선발이었던 서재응 등이 물망에 올랐다. 선 감독은 "서재응은 불펜 투입을 위해 연투를 시켜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의 문제점으로 지적받았던 라이트 문제는 25일 NC전 연습경기를 거쳐 재조정할 계획이다. 선 감독은 "연습경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NC에서 제의가 왔다. 라이트가 너무 밝다. 재조정이 가능하다고 해서 경기 후 고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KIA 선동열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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