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희정이 첫 영화에서 주연을 꿰찼다.
김희정은 영화 '한강블루스'(감독 이무영, 제작 큰손엔터테인먼트)에서 순수하고 매력적인 가출 소녀 마리아로 캐스팅됐다.
영화 '한강 블루스'는 온전히 남을 위해 희생하는 삶을 살던 신부가 사랑하는 여자 때문에 생을 마감하려다 정체 불명의 노숙자 오장효, 순진한 가출 소녀 마리아,주민등록상 남자지만 마음은 이미 여자인 추자, 이렇게 3명의 노숙 패밀리와 얽히게 되면서 삶의 변화를 겪게 되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극중 마리아는 노숙 패밀리의 유일한 여자로 어린 나이에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특유의 당돌함과 동시에 순수한 매력을 가진 10대 가출소녀를 연기한다.
마리아는 노숙패밀리와 강명준 신부가 겪게 되는 상황들을 통해 자신 역시 삶의 변화를 맞게 되면서 절망 속에서도 살아가야 하는 이유에 대해 관객에게 메시지를 던지는 인물이다. 강명준 신부 역할은 배우 기태영이 낙점됐다.
영화 관계자는 "김희정은 한층 더 성숙해진 느낌으로 안정된 연기력을 펼쳐 성공적 스크린 신고식을 치뤘다는 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국내외 영화제 출품을 겨냥한 '한강 블루스'는 현재 촬영을 모두 마치고 영화 후반 작업만 남겨둔 상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희정 ⓒ 타타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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