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허지웅 "옥소리 복귀 반대 여론? 오만한 행동이다" 분개

▲ 썰전 허지웅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옥소리 복귀에 대해 언급했다.

허지웅은 20일 방송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에서 소리 복귀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인 시선을 비판했다.

이날 김구라는 "옥소리의 경우 '꽃보다 할배’ 대만편 때문에 대만에 한국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와모자를 쓰고 숨어 다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허지웅은 "옥소리의 복귀 선언 자체에 대해 찬반여론이 팽팽하다고 하는데 법적 절차가 끝난 타인의 가정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 건 오만한 행동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허지웅은 "민주공화국에서 잘못한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는 것이고, 나름의 방식으로 책임을 진 거다. 이러한 여론재판이 이뤄지는지 굉장히 아쉽다"라고 대중들의 태도를 비판했다.

허지웅은 "셀러브리티의 사생활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그들을 보면 유리멘탈에 엄청나게 완고한 도덕주의자다. 자기는 흠결도 없이 살았던 대단한 인간들 같다"며 분개했다.

또한 "정말 짜증 난다. 옥소리뿐만 아니라 셀러브리티들이 아주 적극적으로 한 명도 빼놓지 않고 다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면 좋겠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에 이윤석이 "그렇게까지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본인도 어떤 비난이나 악플도 감수할 각오로 방송에 나왔다고 했다"고 말하자 허지웅은 "왜 다 간디가 돼야 하냐. 기가 막힌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썰전 허지웅 옥소리 ⓒ  JTBC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