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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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2NE1 "소녀시대와의 비교, 기분 좋다"

기사입력 2014.03.20 14:47 / 기사수정 2014.03.20 14:4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걸그룹 2NE1이 소녀시대와 경쟁 구도에 대해서 언급했다.

2NE1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씨엘은 소녀시대와 비슷한 시기에 컴백을 한 것에 대해 "소녀시대와 컴백 시기가 겹친 것은 우연이었다"면서 "같은 시기에 활동하다보니 두 팀의 활동을 비교하는 질문과 기사가 많이 나오지만, 2년 선배인 소녀시대와의 비교는 기분 좋은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자 그룹은 보통 오래 활동을 이어가지 못하는데, 소녀시대가 오랫동안 활동하는 모습이 멋있고,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씨엘은 정규 2집에 첫 자작곡을 실은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씨엘은 "음악에 대한 환상이 커서 너무 잘 알게 되면 그 환상이 깨질까 두려운 마음에 음악을 모르는 상태인 '무식한 자신감'으로 음악을 해 왔다. 그렇지만 공백기 동안 답답한 마음에 누군가에게 들려주기 위한 목적이 아닌, 하고 싶은 말을 영어로 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씨엘이 쓴 가사를 본 양현석 대표가 이를 한국어로 바꿔 이번 앨범에 실을 것을 제안하면서 씨엘의 자작곡이 앨범에 실리게 됐다는 후문이다.

씨엘의 고백에 멤버들은 "씨엘이 우리들의 목소리를 잘 알고 있어 원하는 파트를 알아서 나눠줬고, 멤버들의 성격에 맞게 곡을 썼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NE1의 이야기는 오는 21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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