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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에이스 나이트, 한화전 무실점 6K

기사입력 2014.03.19 14:46 / 기사수정 2014.03.19 14:5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 브랜든 나이트가 한화 이글스 타선을 잠재웠다. 

나이트는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나이트는 최고 146km 직구와 싱커 슬라이더 등을 섞어 한화 타선과 맞섰다. 제구 난조에 볼넷 3개를 기록했으나 삼진도 6개나 솎아내며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안타는 3개 맞았다. 총 투구수는 80개. 그중 스크라이크는 45개였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매듭지은 나이트는 2회 1사 후 최진행에 볼넷을 내주며 처음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양기를 내야 땅볼, 송광민을 144km 속구로 스탠딩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에는 연속 삼진으로 2아웃을 잡은 후 흔들렸다. 나이트는 한상훈과 김민수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고종진과 이대수에 연속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위기에서 한화 외국인타자 팰릭스 피에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마지막이 된 5회. 나이트는 1사 후 한상훈에 큼지막한 타구를 맞았다. 중견수 유재신은 타구를 빠르게 쫓았으나, 끝내 포구에 실패했다. 결국 한상훈은 2루까지 여유 있게 도착했다. 주자가 득점권에 있는 상황에서 나이트는 김민수에 좌전 안타를 맞아 위기에 몰렸으나, 고동진과 이대수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을 마쳤다.

앞선 12일 목동 KIA전 시범경기에 처음 등판했던 나이트는 4이닝 8피안타 5실점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하지만 두 번째 등판에서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나이트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5.00이 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나이트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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