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디펜딩챔피언을 무너뜨린 '꽃미남 킬러' 임상협(부산)이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지난 15일과 16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라운드를 대상으로 MVP와 베스트11을 선정, 발표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는 임상협에게 돌아갔다. 임상협은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에서 후반 5분 사이에 2골을 뽑아내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1-1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에서 임상협은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연이어 놓치지 않으면서 부산에 승리를 안겼다.
출중한 골 결정력을 보여준 임상협에게 연맹은 "5분 동안 2골을 터뜨리며 디펜딩챔피언을 무너뜨렸다. 골미남 명성 그대로였다"는 평가와 함께 MVP로 선정했다.
2라운드 베스트11에는 골키퍼 박준혁(성남)을 비롯해 수비수 홍철(수원) 김치곤(울산) 오스마르(서울) 정다훤(제주), 미드필더 임상협 정혁(전북) 김동찬(상주) 한상운(울산), 공격수 김신욱(울산) 배기종(수원)이 뽑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임상협 ⓒ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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