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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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가득히' 한지혜 분노, 윤계상 사기꾼 사실 알았다 "비겁한 인간"

기사입력 2014.03.18 23:26 / 기사수정 2014.03.18 23:26

추민영 기자


▲ '태양은 가득히'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한지혜가 윤계상이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10회에서는 한영원(한지혜 분)이 이은수(윤계상)가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알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영원은 이은수를 만나자 "너무 비겁한 인간이다"면서 "내가 너한테 무너지고 흔들릴 때마다 즐겼냐"고 화를 냈다. 이은수가 아니었다고 대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귀에 들어 오지 않았다.

계속해서 "내가 네 계획대로 될 때마다 좋았냐"면서 "내가 너한테 고맙다는 말을 하고, 미안하다는 말을 할 때 내 얼굴이 어땠냐? 널 좋아하는게 뻔히 보였냐? 그런 나를 보면서 어땠냐? 속으로 비웃었냐? 아니면, 그 모든 것이 돈으로 보였나?"라고 속사포로 쏘아 붙였다.

이에 이은수는 미안하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다고 괴로워 했다. 하지만 이미 잔뜩 실망한 영원에게 이 사과가 귀에 들어 올리가 없었다. 여전히 이은수의 말을 비꼬아 들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은수에 대한 마음을 쉽게 내버리지 못했다. 영원은 사실 자신이 정세로 할머니의 집에 갔었다고 털어 놓으며, 이은수가 정세로가 아니라 단지 그냥 사기꾼이라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자신을 속이는 이은수의 마음도 편하지만은 않았을 거라는 기대감도 져버리지 못했다.

그러자 이은수는 자신의 정체가 탄로날 것을 우려 했다. 결국, 영원에게 "이 와중에도 나한테 진심을 기대하는 거냐"면서 "난 네가 사기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속아줬으면 좋겠다"고 나쁜 남자의 모습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태양은 가득히 윤계상, 한지혜 ⓒ KBS2 방송화면]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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