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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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자같은 남자, 누리꾼 응원 "스트레스 받지 말길"

기사입력 2014.03.18 18:08 / 기사수정 2014.03.18 18:08



▲ 안녕하세요 여자같은 남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안녕하세요' 여자같은 남자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 '안녕하세요'에는 여자로 오해를 받는다고 고민을 토로한 이태관이 등장했다.

안녕하세요 여자같은 남자 이태관은 "나는 22살의 청년이다. 그런데 사람들에게 나를 여자로 오해를 한다"라며 "1년 동안 아르바이트 했던 식당 주방 이모님은 7개월동안 나를 여자로 알고 계셨다.  바지를 벗어서 보여 줘야 믿겠다고 하시더라. 목욕탕에가도 자연스럽게 여자 티켓을 준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안녕하세요 여자같은 남자 이태관은 "2차 성징이 아예 오지 않았다. 남자다워 보이기 위해 운동도 많이 했지만 호르몬이 많이 생기지 않았다. 목소리를 허스키하게 만들기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했다"라며 "군대에 가서 신병 때 치킨이 나와서 좋아했더니 선임이 나에게 목소리를 내지 말라고 하더라. 여자 같은 목소리 때문에 주위를 둘러보게 한다며 욕을 했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태관은 자신의 사연을 모두 소개한 뒤  "나는 남자니까 더이상 오해하지 말고, 말이 먼저 나오지 손이 먼저 나오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남자니까 그것만 알아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방송을 통해 자신의 바람을 내비쳤다.

안녕하세요 여자같은 남자에 누리꾼들은 "힘내세요", "안 됐다. 용기 얻길",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았으면", "나 같아도 힘들 듯", "응원하고 싶다"라며 위로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여자 같지 않아요", "신경 안 썼으면", "주위사람들이 참 못됐다", "왜 욕을 하지"라는 반응을 보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안녕하세요 여자같은 남자 ⓒ KBS 안녕하세요 여자같은 남자 캡처]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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