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아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유정아 전 KBS 아나운서가 '노무현시민학교'의 교장으로 선임됐다.
노무현재단은 17일 "제6대 '노무현시민학교'의 교장으로 방송인, 문화예술 전문사회자, '말하기' 강사이자 칼럼니스트·저자로 활동해온 연극배우 유정아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대중문화 예술인 출신으로 '노무현시민학교'의 교장이 된 것은 유정아가 처음이다. 그간 '노무현시민학교'는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김용익 민주당 국회의원(전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전 홍보수석), 이백만 전 홍보수석, 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 등이 교장을 역임했다.
유정아는 1989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 '9시뉴스', '보도본부 24시', '열린 음악회' 등 간판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후 프리랜서가 된 뒤에도 KBS․EBS․예술의 전당 등에서 토론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진행자, 클래식 전문 사회자로 활동해왔다.
또한 2004년부터는 모교인 서울대학교에서 '말하기' 강의를 진행했고, 중앙대 겸임교수 등을 거쳤다. 지난해 11월에는 배우 조재현·박철민·정은표 등과 함께 '연극열전'에 출연하기도 했다.
노무현시민학교는 노무현재단의 추모사업 중 하나로, 지난 2009년 8월부터 한국미래발전연구원에 의해 시작됐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 정책 등에 대한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유정아 ⓒ 노무현시민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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