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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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가득히' 윤계상-조진웅 갈라섰다…'한지혜 때문'

기사입력 2014.03.17 23:38 / 기사수정 2014.03.17 23:39

추민영 기자


▲ '태양은 가득히'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윤계상과 조진웅이 끝내 갈라서고야 말았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9회에서는 정은수(윤계상 분)가 한영원(한지혜)을 구하려다 친형과도 같은 존재인 강재(조진웅)를 잃게 되었다.

이날 방송에서 서재인(김유리)은 벨라페어로 다시 돌아온 한영원에게 자신들과 재계약을 하려면 투자금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에 한영원은 자신의 벨라페어 지분을 담보로 독점 계약을 맺으려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정은수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때문에 자신을 막는 강재를 뒤로 하고 영원에게 달려 갔다. 강재는 당연히 배신감이 들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미 이야기가 끝난 후였다.

이에 정은수는  강재를 다시 찾아가 한영원은 건드리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 사기꾼인 아버지 때문에 사람들한테 많이 맞았다. 그게 내 잘못은 아니지 않냐. 한영원 역시 아버지 한태오(김영철) 때문에 봉변 당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재는 완강했다. 되려 "난 네 아버지가 부러웠다"고 말하며 "우리 아버지는 자기 혼자 살겠다고 날 버렸다. 그래서 나는 네가 그렇게 지긋지긋해하는 네 아버지한테 잘보이려고 남의 지갑도 갖다 바치고 그랬다"라고 어렸을 때의 일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한영원 돈은 자신에게 똑같은 돈임을 강조했다. 결국, 두 사람은 갈라서게 됐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태양은 가득히' 윤계상, 조진웅 ⓒ KBS2 '태양은 가득히' 방송화면]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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