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김신욱(울산)의 득점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김신욱은 16일 홈구장인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라운드에서 골을 뽑아내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개막 후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득점포를 계속 이어가는 김신욱은 벌써 4경기 연속 골을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김신욱의 득점행진과 함께 울산도 연승을 이어가며 시즌 초반 쾌조의 행보를 보여줬다.
경기 초반 경남의 거센 공격을 김승규 골키퍼의 선방으로 극복한 울산은 한 호흡 가다듬은 뒤 공격력을 과시했다. 후반 17분 한상운이 문전을 향해 올려준 프리킥을 김치곤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다득점을 알렸다.
다음은 김신욱의 차례였다. 3분 뒤 같은 위치에서 한상운이 올려준 프리킥을 김신욱이 오른발로 갖다대 골망을 흔들었다.
순식간에 2-0으로 달아난 울산은 후반 25분 이용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맞고 자책골로 이어지는 행운까지 겹치면서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울산 ⓒ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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