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의 새 마무리 투수 하이로 어센시오가 시범경기 세번째 등판에서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어센시오는 15일 오후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펼쳐진 2014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4-4 동점 상황인 9회초 등판했다.
선두타자 오재원에게 초구에 중전 안타를 허용한 어센시오는 이어진 허경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정수빈이 희생 번트로 1사 주자 2,3루 실점 위기가 찾아왔고, 대타 양의지가 우중간을 꿰뚫는 적시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박건우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두번째 아웃카운트를 챙긴 뒤 오재일을 외야 플라이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한편 어센시오는 시범경기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 2이닝 피안타 없이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완벽투를 펼쳤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어센시오는 정통파 우완 투수로 신장 189cm, 체중 82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마이너리그에서 9시즌을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볼티모어에서 뛰며 4경기에 등판해 2⅓이닝을 던져 3피안타, 2실점(2자책), 2볼넷, 4탈삼진,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했으며 메이저리그 4시즌 동안 통산 1승 2패,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9시즌 동안에는 38승, 31패, 119세이브, 평균자책점 3.66을 마크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하이로 어센시오 ⓒ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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