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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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송은범, 두산전 5이닝 2실점

기사입력 2014.03.15 14:32 / 기사수정 2014.03.15 15:2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송은범이 두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송은범은 15일 오후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펼쳐진 2014시즌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볼넷 2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9일 대구 삼성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4사사구 1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던 송은범은 경기 초반 출발이 좋았다.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을 잡아낸 송은범은 민병헌을 땅볼로, 김현수를 내야 플라이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경기를 시작했다.

2회 외국인 타자 칸투에게 좌익수 왼쪽으로 떨어지는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1사 1,2루 상황에서 이원석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스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3회에 1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정수빈에게 1-2루 사이로 빠지는 적시타를 허용하며 1점을 먼저 내준 송은범은 후속 타자인 민병헌과 김현수를 범타로 처리했다.

4회에는 더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칸투와 홍성흔을 외야 플라이로 처리한 송은범은 이원석마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투구수도 13개로 절약했다.

고비는 5회에 찾아왔다. 선두타자 최주환에게 초구에 중전 안타를 허용한 송은범은 김재환을 내야 땅볼로 잡아냈지만, 허경민에게 3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적시타를 내주며 1점을 더 실점했다.

이어 볼넷과 폭투, 도루로 1사 주자 2,3루 상황이 만들어졌으나 민병헌의 땅볼로 3루 주자를 태그아웃 시켰고, 김현수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5회를 마쳤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송은범ⓒ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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