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SK 와이번스가 넥센 히어로즈의 홈런포에 연이틀 무릎을 꿇었다.
SK는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6-7로 패했다. 선발로 나선 윤희상이 2회와 4회 각각 이성열과 임병욱에 홈런포를 허용하며 많은 점수를 내줬다.
반면 전날(13일) 경기서 2안타에 그쳤던 타선은 상대 선발 오재영을 두들기며 살아난 모습을 보였으나, 넥센 승리조 공략에 실패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SK는 한점차 패배를 안았다. 시범경기 전적은 2승3패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윤희상이 매 이닝 실점한 게 아쉽지만 정규시즌을 앞두고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최근 주춤했던 타선이 살아난 게 고무적이다. 특히 김강민이 타선에서 잘해줬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주말 경기가 없는 SK는 16일 인천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치른다. 이어 17일 광주로 이동해 KIA와의 시범경기를 준비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이만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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