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희귀 어류 발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제주 희귀 어류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문화재청은 13일 천연기념물인 제466호 제주 용천동굴 호수에서 세계적으로 희귀한 어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 희귀 어류 발견은 전 세계적으로 총 17종, 우리나라에는 7종이 서식하고 있는 주홍미끈망둑속(Luciogobius pallidus)의 일종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어류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현재 제주도 연안에 서식하고 있는 유사종인 주홍미끈망둑과 8.9% 차이를 보여 국내 미기록종 어류로 확인됐다.
제주 희귀 어류의 크기는 3.44cm으로 머리가 유난히 크고, 피부는 멜라닌 색소가 적어 옅은 분홍색으로 투명하며 눈은 퇴화되어 매우 작은 것이 특징이다.
빙하기 이후 해수면이 높아진 약 6,000년 전에 동굴 내부로 유입되어 급격한 유전적인 변화를 거치면서 고립된 동굴 환경에 적응해온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은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하여 제주 희귀 어류의 보호를 위해 동굴의 출입을 계속 제한, 동굴 상부 지표로부터 농약 등 오염물질의 유입을 차단하는 방안을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제주 희귀 어류 발견, 생김새도 독특하다", "제주 희귀 어류 발견, 환경보호에 앞장서야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제주 희귀 어류 발견, 희귀종들이 사라지지 않기를", "제주 희귀 어류 발견, 생태계 조사에 큰 도움이 되려나"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제주 희귀 어류 발견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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