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 '고스트' 배우들이 백혈병 환우와 그 가족을 공연에 초청해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13일 '고스트' 측은 "지난 3월 12일 '헌혈증 기증 할인'으로 모아진 헌혈증 5000장도 한국백혈병환우회에 전달했다.
공연 관람 뒤에는 '고스트' 주연 배우인 주원, 아이비, 정영주, 이창희 등은 공연에 초대된 22명의 환우와 가족들과 함께 무대에서 사진촬영을 하며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
주원은 "힘든 시간을 견뎌내고 있는 환우와 가족분들에게 행복한 에너지를 드릴 수 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 저 또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좋은 에너지를 함께 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백혈병환우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비는 "사랑을 나누는 건 어렵지 않다. 건강한 사람에겐 어렵지 않은 헌혈이 환우들에겐 큰 힘이 될 수 있다. 고스트 공연을 보러 오신 관객분들이 기부해 주신 헌혈증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더 특별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공연에 함께한 한국백혈병환우회 사무국장은 "좋은 공연을 통해 환우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 특별하고 멋진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했다.
'고스트' 헌혈증 기증 할인 이벤트는 공연 전 기간 진행되며 1매당 2인까지 할인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고스트 주원 ⓒ 신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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