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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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문성현, SK 타선 잠재우며 4이닝 ‘노히트노런’

기사입력 2014.03.13 14:11 / 기사수정 2014.03.13 14:2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 투수 문성현이 SK 타선을 잠재웠다.

문성현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해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SK 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웠다. 단 한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다. 문성현은 4이닝 동안 12타자를 상대하면서 볼넷 2개만 내줬다. 총 투구수는 55개였다. 

문성현은 1회를 공 11개로 삼자범퇴로 매듭지었다. 김강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문성현은 박재상을 142km 바깥쪽 빠른 공으로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김상현을 초구에 2루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 첫 상대는 SK ‘4번타자’ 루크 스캇. 문성현은 빠른공으로 스캇을 범타 처리했다. 이어 SK 5번타자 나주환에 볼넷과 도루를 허용해 1사 2루에 몰렸지만, 박정권을 다시 바깥쪽 139km 힘 있는 공으로 꼼짝 못하게 만들며 두 번째 삼진을 잡았다.

문성현은 3회 선두타자 조인성을 몸쪽 변화구로 헛스윙을 유도해 세번째 삼진을 기록했다. 이어 문성현은 신현철에게 볼넷을 내주며 이날 두 번째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때도 위기는 아니었다. 문성현은 후속타자 김강민에 5-4-3 병살타를 이끌어내 이닝을 매듭지었다.

4회말 다시 SK 상위타선과 마주해서도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구속은 140km 초반에 형성됐지만, SK 타선이 쉽게 공략하기 어려워 보였다. 박재상과 김상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문성현은 스캇을 5구 승부 끝에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노히트노런 행진을 이어갔다. 문성현은 5회초 마운드를 이상민에게 넘겼다. 

문성현은 앞선 8일 두산전에 선발 오재영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SK 타선도 잠재운 시범경기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넥센 히어로즈 문성현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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