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이학주가 시범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
이학주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4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맞대결에서 6회초 교체 출전해 적시타를 때려냈다.
탬파베이가 3-0으로 이기고있는 6회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이학주는 토론토 투수 리키 로메로를 상대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제레미 무어를 홈까지 불러 들였다.
이학주의 타점으로 4-0까지 앞섰던 탬파베이는 6회말 순식간에 4점을 내주며 4-4 동점이 됐다. 그러나 9회에 제리 샌즈가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5-4 역전승을 거뒀다.
이학주는 9회에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첫 타석에서 안타와 타점을 추가해 시범경기 타율을 4할1푼7리로 끌어올렸다.
이날 탬파베이 선발 나단 칸스는 3⅓이닝 3피안타 1사사구 1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8회에 마운드에 오른 C.J 라이펜하우저는 2이닝동안 삼진 1개를 곁들여 퍼펙트로 막으며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외야수 데스먼드 제닝스와 제레미 무어가 각각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토론토 선발 마르커스 스트로먼은 4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3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이학주 ⓒ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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