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패했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이날 선발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그는 5이닝동안 홈런 1방을 포함해 안타 5개를 내주며 2실점했다. 앞선 두 번의 시범경기 등판해서 각각 2이닝 3실점, 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커쇼는 세 번째 등판에서도 점수를 내줬다. 커쇼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0.00이 됐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커쇼는 타선의 도움으로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2루에서 브랜던 힉스에게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맞아 실점했다.
3회를 다시 삼자범퇴로 넘긴 커쇼는 4회 버스터 포지와 파블로 산도발 등 첫 두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무사 1, 2루에 몰렸으나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커쇼는 5회에도 삼자범퇴로 마무리하고 5회말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한편 다저스는 1-2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7회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맞았으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얻는 데 그쳐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위기를 모면한 샌프란시스코는 8회초 곧장 1점을 달아나 다저스는 2-3으로 패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클레이튼 커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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