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정상을 지키는 데는 성공했다.
10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15.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방송분(15.3%)보다 0.3%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끝사랑' 코너에서는 정태호와 김영희의 민속촌 데이트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영희는 데이트 중 고추장을 발견하고 "집에 고추장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정태호는 고추장을 사주겠다고 나섰다. 정태호가 사준다는 말에 기분 좋아진 김영희는 "맛을 보고 사야겠다"면서 고추장을 먹어보려고 했다.
그때 정태호가 고추장을 손가락에 찍더니 김영희의 이마와 양 볼에 묻혀버렸다. 김영희는 기분 나빠했지만 알고 보니 정태호의 프러포즈였다.
고추장을 묻히고 보니까 연지곤지였던 것. 김영희는 "결혼하자"는 정태호의 프러포즈에 부끄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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