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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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경문 감독, '팬들을 위해' 4강 도전

기사입력 2014.03.09 12:37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1군 참여 2년 차, 지금이 적기다. NC 김경문 감독 역시 올 시즌 4강을 목표로 내걸었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은 9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다시 한 번 4강을 이야기했다. 스프링캠프를 거쳐 시범경기 전부터 이야기했던 목표다.

김 감독은 "외국인선수가 4명 뛸 수 있는 올해가 기회다. 아직 어린 선수들이 많지만, 올해가 어려운데 내년이 쉬울 리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1군 참여 이후 두 번째 시즌을 맞는 NC는 올 시즌까지 외국인선수를 다른 팀보다 한 명 더 보유하고 출전시킬 수 있다.

지난 시즌의 경험은 소중한 자산이다. 김 감독은 "한 시즌에는 5번 이상 고비가 있다. 이 고비를 깨는 게 중요하다. 그래도 지난 시즌처럼 초반에 많이 지지는 않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NC는 지난 시즌 전반기에 승률 3할 7푼 8리, 후반기에 4할 8푼을 기록했다. 특히 4월이 힘들었다. 첫 22경기에서 4승 1무 17패로 승률은 1할 9푼에 불과했다. 

시범경기 개막전에서는 1-5로 졌다. 하지만 김 감독은 여유가 있었다. 그는 "시범경기에서 무리할 필요는 없다. 지면 팬들이 실망하시겠지만 여기서 전력을 다할 필요는 없다. 개막전까지 안 아프고 페이스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전날 아침 일찍부터 마산야구장에 찾은 팬들을 언급했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4강에 가야한다는 이야기다. 김 감독은 "관중 수 늘리려면 잘 해야 한다. 팬들 기대치도 높아졌을 거다. 지난 시즌은 져도 괜찮다고 하셨지만(올해는 다를 거다)"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NC 김경문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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