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노동당 박은지 부대표(35)가 8일 오전 사망했다.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박은지 부대표는 이날 오전 4시 25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에 의해 자택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유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박 부대표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노동당은 사건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故박은지 노동당 부대표가 오늘(3월 8일(토)) 새벽 4시 30경 운명하셨습니다"라고 박 부대표의 비보를 알렸다.
노동당은 이어 "故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는 그동안 노동자, 민중이 인간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진보정당 운동에 헌신해 왔습니다"라며 "유명을 달리하게 된 故박은지 부대표께 저미는 심정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유가족 여러분과 고인을 아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라고 고인의 마지막을 기렸다.
더불어 "故 박은지 부대표의 장례는 고인의 뜻을 기억하고 함께 이어가고자 ‘故박은지 노동당 부대표 사회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고인의 유지를 따르고자 하는 사회 각계의 참여로 장례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노동당은 발인 후 1주일을 ‘故박은지 노동당 부대표 추모기간’으로 정하여 고인을 추모하고 고인의 유지를 되새길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은지 부대표는 교사 출신으로 진보신당 부대변인과 대변인, 노동당 대변인을 거쳐 부대표로 취임했다. 지난 1월 대변인직을 사임했다.
빈소는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0일 0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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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은지 ⓒ 박은지 페이스북]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