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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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과 맺어준 배성재 아나 "김민지 하차, 내가 자초한 일"

기사입력 2014.03.07 11:08 / 기사수정 2014.03.07 13:16

김형민 기자


▲ 김민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김형민 기자]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짝궁' 김민지 아나운서의 하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6일 방송된 '풋볼매거진 골'(이하 '풋매골')에 출연해 김민지와 마지막 호흡을 맞췄다.

방송 초반부터 복선을 깔았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오늘 방송 문을 닫을 때도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더니 장지현 해설위원의 '궁합' 이야기에 "의미심장한 이야기들을 오늘 오프닝에 하고 있는 것 같다"며 김민지 아나운서의 마지막 진행에 대한 힌트들을 던졌다.

방송 말미엔 김민지의 하차소감이 이어졌다. 여기서 배성재 아나운서는 "김민지 아나운서가 온 지 1년 반정도 됐는데 그동안 처음에 올때 만 해도 이렇게 일이 커질 줄은 몰랐다"면서 "내가 자초한 부분도 있다. (박지성과) 소개도 해주고 맺어지게 되서 떠나보내게 되서 기분이 좀 그렇다"라고 말했다.

박지성과 결혼 예정인 김민지 아나운서는 5일자로 SBS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 SBS 프로들과 차례로 작별을 고했고 '풋매골'과도 이별하게 됐다.

김 아나운서는 "누군가 와서 잘 채워주시고 많은 분들이 저를 금방 잊으시겠지만, 저는 정말 '풋매골'도 사랑해주신 분들도 그렇고 아마 잊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라며 작별 소감을 전했다.

[사진=김민지 소감 ⓒ SBS 풋매골 방송화면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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